경현 흥천면장, 명예 퇴임식 가져
이상현기자
여주시
2016.07.20 09:43
제39대 경현 흥천면장이, 그동안 정들었던 자리를 후배에게 물러 주고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경현 흥천면장 명예퇴임식은 18일 오전 11시 흥천면사무소에서 곽용석 안전행정복지국장과 이해준 창조도시사업국장, 손기성 자치행정과장 등 함께 동고동락했던 공직자와 가족, 친구, 그리고 흥천면지역 이장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경현 흥천면장은 “20대부터 짊어지고 왔던 공직생활을 고향에서 6개월여간 면장직을 마치고 떠나게 되어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 “그동안 기쁠때나 슬플때나 괴로울 때나 언제나 함께 해 준 동료 공직자들에게 고맙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경현 면장은 “지금이 마지막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명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 라는 화엄경 구절과 같이,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야만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소탐대실’이라는 말과 같이 작은 것을 탐내다가 큰 것을 잃는 우를 범하지 말고, 대의를 위해 또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 큰 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